[영남일보 창간 79주년 여론조사] 경북도민 47%, 이철우 도지사 긍정 평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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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등록일 24-10-1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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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기 반환점을 돈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에 대한 대구시민 여론은 갈렸다. 홍 시장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.2%, 부정 평가는 49.3%, 잘 모름은 12.5%로 나타났다.
남성(부정 47.7%, 긍정 44.1%)은 평가가 엇비슷했지만, 여성(부정 50.7%, 긍정 32.7%)은 부정 평가가 18%포인트 높게 나타났다.
만 18세 이상부터 20대까지의 저연령층(부정 44.5%, 긍정 44.2%)과 60대(부정 46.8%, 긍정 44.7%), 30대(부정 46.3%, 긍정 43.1%)에서는 간극이 크지 않았다. 반면, 50대는 부정 55.2%, 긍정 29.8%로 부정평가가 25.4%포인트 높았다. 또 4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부정 평가가 각각 19.1%포인트, 11.6%포인트 높게 나타났다.
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선 경북도민의 절반 가까이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. 긍정 47.6%, 부정 34.9%다. 잘 모름은 17.5%였다.
남성(긍정 46.7%, 부정 41.7%)과 여성(긍정 48.5%, 부정 28.0%) 모두 긍정 평가가 많았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긍정 평가가 41.1%포인트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. 60대는 30.9%포인트, 만 18세 이상부터 20대까지 저연령층에는 9.7%포인트 긍정 평가가 더 높았다. 반면, 30대에선 부정 평가가 17.2%포인트, 40대와 50대에서도 각각 2.2%포인트, 3.6%포인트 높았다.
영남일보의 과거 창간 및 신년 특집 여론조사와 비교해봤을 때, 홍 시장의 시정수행 긍정 평가는 2022년 10월 53.6%에서 2022년 12월 61.0%로 상승했지만 지난해 10월 52.5%로 하락했다. 1년 뒤인 올 10월에는 긍정 평가가 38.2%로 14.3%포인트 더 하락했다. 이 도지사의 경우 2022년 10월부터 올 10월까지 4차례에 걸친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 비율보다 높았다. 다만, 이번 조사에서 긍정 비율은 지난해 10월(57.3%)보다 9.7%포인트 하락했다.
홍 시장과 이 도지사의 지지율 하락은 TK 행정통합 관련 의견 불일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. TK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묻자, 응답자의 45.1%가 '통합하지 않는 것이 좋다', 38.8%가 '통합하는 것이 좋다'고 답변했다.
출처 : https://www.yeongnam.com/web/view.php?key=2024101001000118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