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, 국정 지지율 26%…'앞으로 잘할 것 같다' 28.2%[에이스리서치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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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등록일 24-11-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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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=뉴시스]김지훈 기자 =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1.8%포인트 하락했지만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치는 현재의 지지율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.
뉴시스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0~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'잘한다'는 긍정평가는 26.0%였다.
이는 직전 조사인 9월4주차의 27.8%보다 1.8%포인트(P) 떨어진 수치다. 같은 기간 국정 수행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1.5%P 상승하면서 72%를 기록했다.
지지율 추이를 보면 지역별로는 부산·울산·경남(PK)에서 10.7%P 하락하면서 24.5%를 기록했다. 지역별 지지율은 서울이 3.4%P 하락한 23.2% 가장 낮았고, PK가 그 다음으로 낮았다. 대전·충청·세종·강원은 5.6%P 하락한 26.4%였다. 대구·경북(TK)에서도 지지율이 1.3%P 하락했으나 31.0%를 기록하며 30%대를 지켰다.
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9.1%P 빠지면서 36.6%를 기록했다. 그럼에도 모든 연령층 중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. 60대 30.7%, 50대 24.1%, 40대 17.0%, 30대 26.0%, 20대 22.9%였다.
지지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69.9%, 부정평가 28.3%였다.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 1.6%, 부정평가 97.7%였다.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 14.5%, 부정평가 76.8%였다.
에이스리서치는 "명태균 사건, 김건희 여사 이슈, 의료 대란 문제 등 여러 현안 이슈들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"고 분석했다.
향후 국정수행 기대는 현재 성과에 대한 평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. 남은 임기 국정 수행을 '잘할 것 같다'는 응답은 28.2%였다. '잘 못할 것 같다'는 응답은 70.1%였다.
긍정적 전망은 TK 35.0%, 70대 이상 43.1%, 국민의힘 지지층 73.9%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. 부정적 전망은 서울 72.3%, 40대 80.5%, 민주당 지지층 96.8%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.
이번 조사는 ARS 100%(무선·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100%)로 실시했다. 2024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·연령·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. 4만9053명 중 101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.1%다. 오차범위는 95% 신뢰수준 ±3.1%P다.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.